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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0 통영/거제/여수/보성

통영 달아공원에 아쉬움을 남기고..

달아공원에 꼭 가보라고 해서.. 달아공원엘 갔다ㅋ 공원으로 가는길.. 경치가 이렇게 좋다니!! 하고 감탄하면서 사진을 연신 찍어댔다.


그냥 길가다 보이는 풍경이 대략 이정도이다. 바다도 바다지만 조그만 덩어리들(섬)이 여기저기 귀엽게 있어서 더 멋지다.


공원은 생각했던거 보다는 작았다. 달아공원에서의 일몰이 그렇게 멋지다고 소문이 자자했지만.. 우리는 저녁때 약속이 있어가지고..ㅠㅠ 일몰을 볼 수가 없었다..엉엉ㅠㅠ


낮이라도 괜찮겠니.. 하고 걸어가 본다.


요런 조그마한 정자도 있다. 지금은 아저씨들이 쉬고계시지만.. 우리도 내려올때 여기서 더위를 피하고 숨을 돌렸다ㅋ


달아공원의 가장 깊숙한 곳까지 가면 멋진 풍경들을 볼 수가 있다. 바다와 섬들, 해안, 배들 그리고 마을들.


근디 날이 맑지 않아서.. 시계가 매우 좁았다ㅠㅠ 미륵산 정상에서도 그렇고 달아공원에서도 그렇고 두고두고 아쉽구나..


여기에서 일몰을 보면 얼마나 멋질까 하고.. 혼자 상상에 빠져본다.  


달아공원은 그렇게 넓지 않은 관계로 여기에서 경치를 보며 감탄하다가 이제 내려가기로 한다ㅎㅎ


멀리있는 섬들을 찍어보려고.. 어둡게 찍어보았다ㅋ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다~_~ 


달아공원입구에 있는 휴게소에 있는 화분이다. 친구들이 덥다구 그래서.. 팥빙수를 사먹기로 결정! +_+;;

역시 더운날엔 빙수가 최고!!! 다들 아이폰을 만지작.. 참, 우리 네명 전부 아이폰 유저였다ㅋㅋ

한숨 돌리고.. 저녁 약속 장소로 가본다ㅎㅎ 여행중인데 웬 약속? 사실은 이번 여행의 목표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는.. 약속이었다. 유럽에서 만난 영웅이형을 보러 거제도로 가는 것이 바로 그것. 09년 유럽여행때 로마 민박집에서 만난 호승이형과 영웅이형.. 그리고 스위스에서 우연히 다시 만나게된 인연.. <유람선관광.. 반가운 재회(인터라켄)>그 때 영웅이형이 거제도로 놀러오라고 했었다. 밥 사주신다고..ㅋㅋ 그래서 이번 여행의 목표중의 하나가 된 것이다.

거제 경남산업고등학교로 오라는 형의 명령으로..-ㅅ-;; 그곳에서 만나 형의 차로 옮겨 타고 밥을 먹으로 갔다. 형이 데려간곳은 장승포 해원식당이었다. 해물찜과 해물탕을 배터지게 먹었다.. 너무 맛있었다는... 흑흑


카메라를 차에 놓고와서..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 아주머니한테 예삐게 안찍는다고 혼났다 =ㅅ=;;


남자 다섯명이라 두상에 앉기도 좀.. 뭣해서 한상에 꾸역꾸역 앉았더니 아주머니가 뭐하냐고 두상으로 나눠앉으라고 또 혼났다 -ㅅ-;;
인심좋은 아주머니..ㅎㅎ

밥먹구 야경을 보러 갔다. 우리가 야경을 보러간 곳은 옥포대첩기념공원이었다.


공원과 대우조선해양 조선소가 마주보고 있는 형상이라서.. 옥포대첩공원에가면 환하게 불이 켜진 조선소 야경을 볼 수가 있다.


옥포대첩기념공원에는 운동하러 온 사람들로 북적였다ㅎㅎ 특히 외국인이 많이 보였는데(거제시에 외국인들이 많았음).. 조선소에서 일하는 사람들인 것 같았다. 정확한 야경포인트는 아래 지도에 표시한 대로.. 등대로 가는 길위다.


사실 저녁때가 되면 저 포인트까지 못가게 길을 막아 놓는다 ^^;; 바 같은걸로 막아놨는데, 우리는 넘어서..-_-;; 안으로 들어갔다. 그 막혀진 곳을 지나서 아래로 쭉 내려가면 등대로 가는 길로 갈 수가 있다. 조명이 없어서 캄캄하므로 주의..ㅎㅎ

사진기를 안가져간 관계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지만.. 정말루 멋있었다. 가까운.. 그치만 한눈에 보이는 조선소의 야경.. 정말 최고였다ㅎㅎ 특히 희수는.. 거대한 조선소의 광경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고.. -ㅅ-;; 공학도만의 감성이 있다나 뭐라나..ㅋ 거제도에 다시 간다면 반드시 꼭 다시 가볼 곳이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