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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0 통영/거제/여수/보성

여행의 피로를 싸~악 씻어준 여수의 야경!!


이번 여행의 Theme song ㅋㅋ 아이유의 Rain Drop.

여수에 도착한 시간이 예상보다 늦어서.. 이곳저곳 가보고 싶은 곳은 많았지만 갈 수가 없었다. 이제 다음날이면 청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여수에서의 시간은 이번 밤밖에 없었다. 저녁을 항구근처에서 먹었다. 게장백반을 먹었는데.. 맛은 있었는데 모기가 너무 많아서 엄청 많이 물렸다..ㅠ 밥먹구 근처에 오동도로 향했다. 오동도는 동백꽃과 음악분수로 유명한 곳이란다.



오동도로 걸어가는 중에 찍은 항구쪽의 야경


조금 오른쪽으로..ㅎㅎ 삼각대가 없어서.. 원ㅋㅋ


요기는 음악분수 바로 앞이다. 거북선 모형도 있다. 통영, 거제도 그랬지만 여수도.. 이순신 장군님의 영향이 대단한 것 같다.


음악분수 시작!! 매일 밤마다 음악분수가 나온다. 15분쉬고 15분 나오고 이런식으로 저녁 때마다 한다. 오동도는 저녁때 주민들이 산책하기 참 좋은 곳 같았다. 산책나온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ㅎㅎ


노래가 나오면서 요렇게 분수가 왔다리 갔다리 한다. 엄청 이뿌고 그런건 아니지만.. 그래두 산책하면서 보기에는 참 좋았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곡을 알려주는 여자 성우의 목소리가 너무 로보트 같았다는거(사실 기계음인지도 모르겠다..) 스피커 시설이 별로 안좋았다는거.. 글구 분수 색깔이 좀 부조화..ㅠㅠ


이정도면 괜찮은거 같은데..


음악분수를 구경하고 숙소를 잡으러 갔다. 숙소는 지만이 아버지께서 알려주신 곳으로 갔는데, 방도 크고 깔끔해서 좋았다. 애들이 드러누워 자려고 하는걸 억지로 데리고 돌산공원으로 향했다. 돌산공원에가면 야경이 멋지다잖아.. 가보자고ㅋㅋ

가는길에 맥주랑 과자 몇 봉지를 사서 갔다.


돌산공원에 도착하니까 정말 좋았다ㅎㅎ 불도 밝게 해놓고.. 산책하러 나온 주민으로 보이는 사람들도 꽤 많았다.


그리고 좀더 들어가니까.. 멋진 야경이 한눈에 보이는 것이었다!! 지만이의 감탄하는 표정ㅋㅋㅋ


이 탑은 돌산대교 준공기념탑이다. 저 앞쪽에서 보면 어떤 남자둘이서 뭘 들고 있다ㅋㅋ


짜잔.. 고 탑뒤로 계속 가면 돌산대교가 척~ 하고 나타난다. 우리는 아 맥주 사오길 정말 잘했다면서 이곳에서 과자도 뜯고 맥주캔도 따고 건배를 한다.


야경을 안주삼아 술술 넘어가는 맥주ㅋㅋㅋ 여행의 피로가 싹~ 달아났다. 아까 숙소에 짐풀고 그렇게 나오기 싫어하더니 정말 좋아라 한다.


돌산대교 조명이 시시각각으로 계속 바뀐다. 색이 계속 바뀌니까 다른 느낌이당ㅎ


한학기동안 힘들게 공부하고 논문쓰고 했던 우리들... 요기에서 다 잊어버린다. 힘들고 나쁜건 다 잊어버리고 좋은 것만 생각하자.


요 동그란건 섬이다냐 -ㅅ-; 무인도 같은디..ㅋㅋ


저 오른쪽이 우리가 왔던 항구쪽인 가부다. 요기서 맥주를 찬찬~히 마시면서 한 두시간 있었나.. -ㅅ-;;ㅋㅋ


아차.. 그러고 보니 불꽃놀이를 안했네... 그거 하러 가야지 얘들아ㅋㅋ


기념앞 앞쪽에서..ㅋ 두 남자가 들고 있는게 뭔가~!?


이 두 남자는 또 뭔가~!?


아까 만성리 해수욕장에 불꽃놀이 하러 갔다. 근데 문제가 생겼다. 바람이 너무너무 세서 불이 안붙었다ㅠㅠ


이런 젠장  ┒-;


그래서 숙소에 있는 정원에서 했다ㅋㅋ 우리 숙소는 앞에 기찻길이 있었다.


오~ 요기서 하니깐 잘 되는군. 자 이제 남자 넷이서 또 이쁘게 불꽃놀이를 해봅니다.


애인도 없는 솔로들이 하트를 만들어 봅니다.


솔로들이 만든 하트라 그런지 더욱 간절한 하트입니다.


동훈이는 심장을 그렸습니다ㅋㅋㅋ 심방과 심실까지 나누어 줬습니다ㅋㅋ

이러고 들어가 잤다. 독일과 스페인의 준결승이 있었지만.. 너무 피곤해서 그냥 잤다ㅋㅋ 그래봤자 새벽 2시가 되어서야 잘 수 있었지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