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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맑아졌다. 기분이 좋다ㅎ



 


오늘은 조금 무거운 이야기이다. 배경음악도 그렇다.

Damien Rice 의 "Elephant"

 




 



학원에서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여느 날처럼 노래를 들으면서 느릿느릿 걸어서 가고 있었다. 흥얼거리면서 가는데 멀리서 차가 달려 오는게 보였다. 내 옆으로 차는 지나갔다. 불과 몇초 뿐이었지만....


그 차에는 서너명이 타고있었다. 어린 애들이었다. 운전자는 누군지 잘 못봤지만.. 
내옆을 지나가는 순간 창문으로 손이 불쑥 나오더니,
나를 향한 욕설과 함께 계란이 날아왔다.

깔깔대는 웃음소리와 함께 차는 다시 나에게서 멀어져 갔고 내 옷은 계란으로 범벅이 되었다.
질질 흘러내리는 계란 옷을 입고 집으로 돌아와서 더러워진 옷을 빨면서 너무 화가 났다. 눈물도 날려고 그랬다.
옷이야 빨면 그만이지만 이 마음은 어떻게 하나..

인종차별. 책에서 신문에서 티비에서만 보던 걸 실제로 당하고 나니까 그제서야 알았다. 아 인종차별을 왜 나쁘다고 하는지... 이게 얼마나 사람을 무력하고 비참하게 만드는지.. 




 


ASDA(이마트 같은 대형슈퍼마켓)에 장을 보러 갔다. 장보고 계산하려고 줄서있었는데.. casher가 일을 참 열심히 하고 있었다. 내 앞사람과 이야기를 하며 환한 미소를 지으며 친절한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내 차례가 됬을 때 casher한테 웃으면서 인사를 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나를 쳐다보지도 않았다. 심지어 눈길 한번 조차.
인사는 했지만 대답은 없었다. 그사람은 나에게 그 친절함과 미소를 베풀지 않았다.

본머스에서 어느정도 적응을 했을 무렵의 일이었다. 그 전까지 별 생각없이 살았는데 이런 일들을 겪고 나서 예민해 졌다. 나를 쳐다보는 눈빛. 나에게 보이는 행동. 나에게 하는 말. 하나하나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 너무 예민해 져서 피해의식까지 생겼다.


 



언젠가는 길을 가다가 "asian monkey" 라구 말하는 것을 들었다. 주위에 아시아인은 나밖에 없었고, 그러므로 나를 보고 한 말이었다. 어린애 목소리였다. 기가 막혔다. 나는 사람인데.. 말도 할 줄 알고 문화와 지식을 가지고있는 문명인인데 원숭이라니.. 대체 누가 그런건지 주위를 둘러봤는데, 숨어버렸는지 누군지도 잘 모르겠고... 그것으로 그날을 망쳤다.

그 때 즈음이었다.
"I have a dream"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워싱턴 연설이 생각이 나서 찾아서 읽다가 눈물을 흘렸다. 분명히 예전에 읽었던 것인데.. 이해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사실은 몰랐었던 거다. 직접 당해보지 않으면 알 수가 없는 것이다.

몇 가지 일들을 써놓았는데.. 여러 사람들에게 들어본 바, 저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었다.
클럽에서 동양인들이 거절당했던 일.
살짝 스쳤을 뿐인데 역정을 내는 주민.
내가 먼저 왔는데 나만 계속 기다리게 만드는 점원, 은행원 등등.
아르바이트나 일자리를 구할때의 불이익.
애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돌맹이를 던지고 소리지르던 일.


 



음.. 모두가 인종차별을 하는건 아니었지만 드물게 일어나는 한두번의 그런 경험들이 끔찍한 추억이 되서 상처로 남았다. 뭐 나중에는 '신경쓰지 말자' 라고 생각하면서 한귀로 흘려버리고, 비웃어 주었다. '내가 원숭이면 너는 고릴라다 미친아~' 이러면서? 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유쾌한 경험은 아니었지만.. 덕분에 나는 그러지 말아야겠다고 깨닫게 되었으니까 말이다.



유럽, 미주, 오세아니아, 전 세계 어디를 가도 인종차별은 존재한다고 한다. 그렇다고 그 나라사람들이 전부 나쁜 것은 아니다. 인종차별을 하는 사람이 나쁜 것이지 그 국가가 나쁜 것은 아니다. 어딜가나 있기 마련이다.

인종차별은 물론 우리나라에도 존재한다.(우리나라에는 백인들에 대한 자국민의 역차별도 존재한다) 
우리나라는 그 정도가 다른 나라들 보다 더 심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동남아시아, 인도, 중동에서 온 사람들을 멸시하는 한국인들이 많다.

외국인 노동자를 노예처럼 부려먹는 한국인.
길을 물어보아도 본체만체 그냥 지나가는 한국인.
흑인을 힐끗힐끗 쳐다보면서 실실 웃는 한국인.
같은 인종인데도 중국인을 보면서 비웃는 한국인.
국제결혼으로 온 여성들을 보면서 수군거리는 한국인.
앞에서 대놓고 짱개라느니 깜둥이라느니 팔려왔다느니 말하는 한국인.

 


모를 거다. 자기들이 인종차별을 하고 있다는 자각조차 없을 것이다. 당해보지 않으면 알 수가 없으니까..

하지만 사소한 눈빛, 몸짓, 행동에도 그들은 민감하게 느낄 수 있고 상처를 받을 수 있다.

만약 누군가가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동에서 온 사람들이 우습고, 열등하다고 생각한다면 그생각을 버리길 바란다. 생각만으로도 씻을 수 없는 큰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다문화가정의 2세들에게.. 생각을 버릴 수 없다해도 의식적으로... 차별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지구촌 시대다, 세계화다, 말은 잘 하는데 다들 준비가 전혀 안되어있는 것 같다. 인종차별에 대한 교육도 잘 이루어 지는것 같지 않고.. 집에서 못하면 학교에서라도 해야하는데.. 휴..

세상에 어떤 사람들도 생김새와 피부색깔로 상처를 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
오늘은 글이 잘 안써진다ㅠ 횡설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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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파란연필@ 2010.05.27 17:00 신고

    그노무 선입견이라는게 참 문제인데 말이죠....
    그걸 먼저 깨어야 할 것 같습니다.

    • BlogIcon ppsyg 2010.05.27 19:51 신고

      선입견이 생기지 않도록 잘 가르쳐야 됩니다. 한번 생기면 거의 죽을 때까지 못고치니까요ㅠ

  3. BlogIcon 세바스찬 2010.05.27 18:37

    인종차별자들은 어디에나 있죠
    글을 읽다가 제가 다 열이 받네요
    싸잡아 모두 욕하고 싶진 않지만,
    달걀세례라니.. 이건 좀 심하군요
    침략적 유전자를 가진 인종이라서 그런가...ㅎㅎ

    • BlogIcon ppsyg 2010.05.27 19:52 신고

      다른 것들은 기분이 나쁜건데 달걀은 물리적인 공격이니까.. 더 충격이 크더라구요ㅠ; 완전 욕했습니다;; 너무 자기들이 우월하다는 착각에 빠져있더라구요.. 사실은 우리보다 나은것 하나 없는데 말이죠.

  4. BlogIcon 루비™ 2010.05.27 20:55 신고

    인종차별자들이 언제 없어질른지...
    세상 사람 모두가 손잡고 화평하게 살날은 언제 올른지...
    세상에는 생각이 부족한 사람이 많다가 보니...쉽게 없어지지 않을 듯 합니다.
    우리 주변에도 보면 그릇된 국수주의로 인해
    우리보다 뒤떨어지는 개발 도상국가에서 온 사람들을 멸시하는 것을 많이 보게 되지요.

    • BlogIcon ppsyg 2010.05.27 21:37 신고

      타국에 와서 열심히 일하러 온사람들을 멸시할때마다 참 안타까워요.. 얼마나 속상할까.. 그런 사람들은 없어져야 하는데ㅠㅠ
      루비님 말씀처럼 부족한 사람이 많아서.. 누군가는 속상하게 살아가고 있겠죠..

  5. BlogIcon 아바래기 2010.05.27 23:08 신고

    인종차별자들을 볼 때면 한숨이 먼저 나옵니다.
    어느 나라를 가도 인종차별자들은 있겠지만 그 나라의
    국민성이 적지 않게 작용하는 것 같긴 합니다.
    시민의식수준을 높이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지만 하루빨리 이루어져서
    피부색을 가지고 사람을 차별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 BlogIcon ppsyg 2010.05.27 23:29 신고

      시민의 수준을 바꾸는게 하루이틀에 되는게 아니라는 말 동감합니다. 교육을 해도 효과가 바로 나타나는게 아니져ㅠ 영국이나 미국이나 교육을 철저하게 할텐데도 저모양인데.. 우리나라는 오죽할까 싶습니다ㅠ

  6. BlogIcon 늅ㄴ 2010.05.27 23:35 신고

    이래서; 한국인이 한국 욕해도 한국 나가면 나라가 그리워진다고 하는군요.
    어느 나라나 자국민 위주, 인종차별은 어느 정도 있는 거 같아요.
    그렇기에 더욱 실력 없으면 무시당하기 쉽다는;;
    우리 나라도 알게 모르게 인종차별하는 부분이 있는데 잘 대해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드네요.
    시민 의식 수준을 높히기 위해서 많이 노력해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장애인의 경우도 우리나라에서는 장애인 밖에서 다는 거 많이 보기 힘든데
    장애인이 아마 비율로 1/10쯤 되는데 한국에서 체감상 장애인은 거의 보이지 않잖아요.
    해외에는 많이 보인다고 합니다. 이는 장애인 복지 시설이 잘되어있고 사람들 시선도 따갑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복지나, 시민 의식 수준은 이런데서 오는 거 같습니다.

    • BlogIcon ppsyg 2010.05.28 22:58 신고

      정말 서럽게 당했을때는 한국으로 돌아오고 싶더라구요..
      인종차별의 피해(?)를 최소화 시키려면 당당하게 요구할껀 요구해야하고 문제가 있으면 이야기 하고.. 하는 것 같아요. 말씀하신대로 실력이 있으면 더 좋구요.
      장애인 문제도 심각하죠.. 우리나라에서는 타국 사람들보다 더 못한 대접을 받는 사람들이 장애인들인 것 같아요. 이런 점이 고쳐지려면 장기적인 광고나 교육이 필요한데 우리나라는 아직 시작조차 하질 않아서 앞으로도 쉽사리 고쳐지진 않을 것 같아요.

  7. BlogIcon hermoney 2010.05.28 13:14 신고

    헤이트크라임..정말 무섭죠...

    슬프게도 저도 함께일하고보니 인도인와 중국인에대한시선이 조금편견이 있게되네요.
    (인도사람은 카레를 진짜 맨날먹는다. 중국인은 잘안씻더라-_ -; 중국인은 정말 모든나라를 자기네나라로 생각하는구나 -_-)

    ...사람마다다른건데..

    당연히 케이스바이케이스인데 왜 일부를보고 그나라를 생각하게되는건지


    저부터도 고쳐가야겠습니다^^

    • BlogIcon ppsyg 2010.05.28 23:01 신고

      우리 교수님도 장난삼아 말씀하시는데.. 중국인은 잘 안씻더라고.. 그 말을 중국인들이 들으면 화날 것 같아요 -0-; 뭐 그래도 우리나라는 무차별 공격을 가하는 skin head 같은 인간들은 없어서 다행입니다ㅡㅡ;;
      이제는 국가나 인종의 틀을 넘어설 때가 됬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고쳐나가려구요~ㅎ

  8. BlogIcon killerich 2010.05.30 19:07 신고

    정말 당해보면.. 기분더럽죠^^;;..
    이해합니다..흠흠;; 행복한 주말 마무리 하세요^^>

    • BlogIcon ppsyg 2010.05.31 21:42 신고

      킬러님은 이해하시는군요ㅠ 기분 최악입니다. 킬러님 6월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래요ㅎㅎ

  9. BlogIcon 송화진 2010.06.08 21:01

    앗 안녕하세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인종문제에 대해 과제를 하고 있어서요~
    위에 나오는 EBS방송 제목좀 알 수 있을까요?

    freshbada@hanmail.net입니다.
    부탁드려요~

  10. michelle 2010.06.14 23:32

    안녕하세요
    호주에서 유학중인 학생입니다.
    저도 이곳에서 이래저래 인종차별이라 느낄만한 일들을 많이 당하고 있던 터라
    인종차별이란 키워드로 검색을 하던 중 이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친구와 함께 대형마트를 구경하고 나오는 길에 캐셔가 저희 가방만 검사를 하더라구요..
    그 밖에도 가만히 길을 가다가도 욕을 들어먹기도 하고...
    제 친구는 전철 기다리다가 백인이 음료수를 뿌리고 가기도 하고...
    또 다른 친구는 흑인 꼬맹이가 얼굴을 향해 폭죽을 쏘기도 하고...
    이런 일들이 자꾸만 생기다보니 밖에 나가기조차 싫어집니다....
    휴 빨리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_^

    • BlogIcon ppsyg 2010.06.15 02:20 신고

      michelle님 참 안타깝네요..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호주에는 한국사람 많이 산다고 하던데 그래도 인종차별이 많이 있나보군요.. 얼굴에 폭죽 쏘는건 정말 위험한데.. 그런 일도 당하시다니..
      인종차별 당할수록 당당하게 행동하세요ㅠ 우리가 무슨 범죄자입니까? 경찰에도 도움을 요청하시구요.. 힘내세요 michelle님 조금만 버티시고 유학가셨던 목적 꼭 이루시길 바랄게요..^^

  11. 외국 2010.07.01 23:54

    일본에서 살고 있습니다.
    인종차별 검색해서 들어왔네요..
    제가 어제 또 인종차별을 당한지라..
    같은 아시아이면서 왜 인종차별하는지 모르겠네요..

    근데 여긴..일명 일빠들이 많아서..
    한국을 버리고 일본인이 되고 싶어하는 ♬♪♩ ㅅ ㅋ 가 많은거 같아요 --;;(이런거 적어도 되나요?)

    얼마전에도 술집에서 자기는 일본하고 한국 혼혈인인데 국적은 한국이지만 일본인이라고 말하는
    ㅁㅊ 사람도 봤네요..

    가끔 당하는 인종차별....
    같은 아시아인한테 당하는 인종차별..
    그리고 그게 싫어서 외국인들이 가는 바에가도(도쿄 신주쿠에 있거든요)
    거기 가도 백인한테 당하는 인종차별 땜에
    아.....ㅠㅠ

    힘내요..다함께....

    근데 개인적으로 얼마뒤에 호주로 공부하러 갈거 같은데(영어가 딸려서 원 ㅡㅡ;;)

    위에 분 말씀들으니 훔....마음이 찹찹하네요...

    힘냅시다...모두들....화이팅입니다...

    • BlogIcon ppsyg 2010.07.02 02:34 신고

      일본에 계시는군요.. 일본과 한국은 원수지간이니까..
      한류스타들 일본가서 드라마도 찍고 광고도 하고 그러는데 발음 어설푸다고 비웃는 사람도 많이 봤어여~_~;;
      재일들은 자기들 일본인이라고 하기 바쁘고..

      힘드시겠어요ㅠㅠ 일본인 백인들한테 차별당하구 그러시면.. 힘들거나 할때 만나서 이야기할 친구들은 있으세요?

      씩씩하게 이겨내셔야 해요..
      곧 호주로 가시면 분명히 지금보다는 더 나을꺼에요. 힘든 외국생활 잘 보내시구.. 초심잃지 말구 목적하신바 꼭 이루세요!

  12. 호주 2010.07.05 10:55

    저는 어제 응급실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코를 다쳤고 제 친구는 손가락이 부러졌고 또 다른 제 친구는 찢어진 맥주캔에 손바닥과 손목쪽에 깊이 심하게 베었습니다.

    저는 호주 멜버른에 있는 사람입니다.
    트레인에 타고 있는데 술먹은 백인들이 저와 제 친구의 모자를 툭툭 치면서 맥주를 저희에게 뱉었습니다.
    Fucking! Asian! 이라고 소리지르면서요.
    그렇게 저희는 일방적으로 7~8명이 되는 무리에게 맞았습니다. 반항을 했지만 저희를 도와주는 백인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그 트레인 안에는 수 많은 시민이 타고 있었습니다.
    모두 구경을 할 뿐이였습니다.
    그 들은 저희가 반항을 하자 저의 지갑과 모자등을 훔치고 달아 나려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그 들을 달려가 잡았습니다.
    그러자 침을 뱉고 물건을 던졌습니다. 그리고는 또 폭력을 행사 하였습니다.
    7~8명이 되는 백인들이 3명의 한국남자들과 한 명의 한국인 여자에게 찢어진 맥주캔과 맥주병을 던졌습니다.
    제 머리위로 날라간 맥주명은 강화유리로 만든 트레인의 창문을 부섰고 저는 죽을 뻔 했습니다.
    혹시 제 머리를 스친 것이 아닌 제 머리로 맞았다면 전 지금 이세상 사람이 아니겠지요.
    제가 코에서 피가 비오 듯 쏟아지니 당황한 그들은 갑자기 도망을 가습니다.
    열차 직원은 경찰에게 정화를 하겠다며 자기 사무실 문을 잠갔습니다.
    혹시나 우리가 들어가 도움을 요청할까봐 그는 문을 잠군 것입니다.
    경찰이 곧 오고 엠블런스도왔습니다.
    열차는 멈추었고 경들은 저희를 심문했습니다.
    하지만 경찰들은 우리가 다친 것에는 관심이 없었고 열차 창문을 꺤 사람이 누군지만을 궁금해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내고 하자,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꼭 플레이스테이션 게임같은 상황이라며 흥미롭다고 웃으면서 이야기했습니다.
    저희는 황당했고 가해자들을 잡을 수 있내고 물었을 때 그들의 대답은 단지.
    그러길 바래. 이 것이 끝이였습니다.
    몇몇의 목격자들이 증언을 해주지 않았다면 분위기상 저희는 트레인안에서 난동을 피운, 열차 유리창을 깬 아시안들이 될 뻔 하였습니다.
    저는 무서웠습니다. 순식간에 저희를 몰아세우는 경찰들은 정말 민중의 지팡이가 아닌 그저 자국민만을 보호하고 외국인들에게 모든 죄를 덮어 씌우려는 일제시대 일본순가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지금 저와 저희 친구들은 어떠한 보상도 받지 못하고 저희들의 비싼 병원비만 물게 생겼습니다.
    저희는 얼굴과 몸에 상처가 남았고, 마음의 상처는 이루 말 할 수 없으며, 경제적으로도 힘들게 되었습니다.
    많은 한국분들이 유럽이나 호주, 또는 백인들 사회에서 인종차별을 받고 있는 줄 압니다.
    어제 집에 돌아오는 길에 제 머리에서 나는 맥주냄새를 맡았습니다.
    그들이 저와 제 친구들의 머리에 부었던 맥주는 호주 빅토리아주에서 가장 유면한 맥주였습니다.
    저희가 왜 이 먼 타지에서 이런 대우를 받으며 살아야하는지 참 슬픈 현실입니다.

    많은 한국분들이 이야기했습니다.
    그런애들이 맥주를 던지면 그냥 맞고 가라고.
    그런애들이 욕을하면 그냥 욕을 듣고 가라고.
    그런애들이 계란을 던지면 그냥 계란을 맞고 가라고.

    이것이 현 세계화 시대속의 시민들의 모습입니까?
    이런 모욕과 치욕을 받았으면 최소한 국가는 우리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나요?

    해외에 나와 계신 한국분들 정말 힘내시고 우리모두 성공해서 세계속의 대한민국! 성공한 대한민국!
    아무도 우습게 보지 못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갑시다.

    제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BlogIcon ppsyg 2010.07.10 17:16 신고

      정말 화가 나네요.. 정말 생명이 위험했던 순간이었군요..
      일방적인 구타에.. 찢어진 맥주캔까지 던지고.. 이정도의 사건은 tv에 보도될만한 사건인데요..
      여자까지 있었는데 그랬단 말인가요?? 한국인들이 호주가 살기 좋다고 하던데,
      역시 어딜가나.. 마찬가지네요.. 정말 마음의 상처가 크셨겠습니다.
      경찰도 별 관심이 없다니.. 범인 잡으려고 흉내라도 내고 앰뷸런스라도 불러줄법도 한데.. 참 황당하네요.. 호주도 이민 권장하고 외국인 많이 받으려고 하는걸로 알고있는데 저런 식이라니.. 결국 안전이 보장이 안된다는 이야기군요..정말 실망입니다.

      타지에서 정말 마음고생도 많으시겠네요ㅠ 대사관쪽에 연락은 해보셨나요? 에효..
      하시는일 꼭 잘되어서 그놈들 보란듯이 성공하시길 바랄게요. 힘내세요 제가 응원하겠습니다.

  13. 한남자 2010.07.09 00:59

    호주에서 인종차별을 당한 제친구는 이랬답니다.
    먼저 백인이 탄 옆차에서 신호 대기중에 창문을 내리더니 제 친구가 탄 차로 맥주병을 던지면서
    '퍼킹 아시안' 이라며 욕을 했답니다.
    그후 제 친구(남자)는 조수석의 아는 남자 동생과 둘이 함께 차에서 내려서
    그 백인남자가 탄 차로 갔답니다. 그리고 운전석 유리창을 치면서 백인보고 내리라면서
    '퍼킹 오스트레일리안' 이라며 쌍욕을 해댔답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그 놈이 당황을 했는지 유리창도 안내리고 앞만 보다가 신호 바뀌자마자 출발했다네요 ㅋㅋㅋ
    들으면서 얼마나 속이 시원~했는지 모릅니다.
    무조껀 당하고 참기 보다는 숫자가 우리쪽이 많다던지 대응을 해도 괜찮을 상황이면
    무시 못하도록 발끈 해주는것도 괜찮은 방법 같습니다.

    • BlogIcon ppsyg 2010.07.10 17:29 신고

      정말 통쾌하군요ㅋㅋㅋ 그대로 복수에 성공했나보네요ㅎ
      그 인간 깜짝 놀랐겠군요ㅋㅋㅋㅋㅋ 그렇게 소심하게 도망갈꺼면서 뭘 그렇게 욕을 해댔는지 모르겠네요--;;
      계속 댓글들 보면서 화가 났었는데.. 웬지 위안이 되었습니다^^

  14. 지나가던이 2010.07.28 07:20

    와 다들 안좋은 경험들 많이 하셨네요 ㅠㅠ
    저는 맨체스터에서 연수 중인데 맨체스터는 워낙 아랍인, 중국인이 많은 도시라서 그런지
    직접적인 인종 차별은 한 번도 겪어보지 않았답니다 운이 좋다고 해야할지 하하
    영국 오기 전에 엄청 걱정했는데 한 번 은행원이 은행 계좌를 열어주지도 않고 나만 오래 기다리게 한 적 빼고는
    정말 한 번도 없었네요 그 때 진짜 열받아서 그 은행원 앞에다 대고 욕할 뻔 했지만 영어가 안되는 관계로...ㄱ-
    그냥 허탈하게 나왔죠 참 그 때 생각만 해도 열받는데 이 많은 일들을 겪은 분들은 분노가 뻗칠 것 같아요 ㅠㅠ

    • BlogIcon ppsyg 2010.08.16 23:55 신고

      맨체스터에 계시는군여ㅎㅎ 큰 일이 없으셔서 다행입니다ㅠ
      자잘한 부분은 그냥 참는 수밖에는 없는거 같습니다. 자기는 안그랬다고 그래버리면 어쩔 수가 없으니까요ㅠ 남은 기간 별일 없이 무사히 돌아오시길 바랄게요..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ㅎ

  15. BlogIcon 김텐도 2010.09.02 14:49

    ㅎㄷㄷ 진짜 인종차별은 요즘도 심하나 보네요.
    저는 한국에 살아서 이런 일은 생각도 안해 봤는데 진짜 무섭네요.
    어디 나라에 계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힘 내시길 바랍니다.
    숙제 찾다가 좋은 글 보고 갑니다.

    • BlogIcon ppsyg 2010.09.04 01:58 신고

      무섭죠.. ㅠ 외국에서 한국인은 권리를 보호받기가 참 힘들더라구요..
      숙제하시는데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

  16. 2010.09.07 14:09

    인종차별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의 모국의 국력이 강해져야 합니다. 아무리 자신의 나라에서 외국인들에게 방긋방긋거리며 간이고 쓸개고 다 내준다고 해도 전세계 그 누구도 <한국이라는 나라는 외국인에게 너무나도 친절하니 우리도 한국인에게 잘 대해줘야겠다> 이러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돌아다니는 외국인들에게 친절.. 좋죠. 그런데 외국인에게 친절해야 한다는 막연한 강박감이 세뇌의 지경까지 이르러서 굴종적인 태도 뿐만 아니라 <불법체류자들>까지 태연하게 범죄를 일으키며 돌아다니는 나라가 한국이라는걸 인식해야 합니다.

    • BlogIcon ppsyg 2011.01.18 14:30 신고

      국가간의 우열을 따지자는 의미는 아니구 사람으로써 다른 사람을 차별하지 말자고 이야기 했던 것 입니다.
      당연히 사람으로서 그래야 하는 것이고, 국력같은 건 모르겠네요.. 중국인은 일등 대접을 받고있겠네요..

  17. 깔떼기 2010.10.05 06:18

    저는 영국유학생입니다. 아직도 인종차별 나올 때마다 동남아드립하거나 한국이 제일 인종차별 심하시다는 분 이해안갑니다. 한국인이 길에서 이유없이 그룹지어 동남아 애들 패러 다니는 거 보신분,,그리고 인종이 틀리다는 이유로 칼을 베에 꽂아버리는 한국인 보신분 한분도 없으실 겁니다. 그런 현상은 단지 폭력을 행사하는 그 인간들의 문제가 아닙니다. 사회 전체에 내재해 있는 문제가 그런 인간들로 인해 증상으로 나타나는 거죠. 영국애들 계란던지는거 저도 경험했고 제 친구도 경험했고 인터넷에서 항상 들리는 사건이기도합니다. 제가 보는 패턴 중 하나는, 백인이 (인종)증오범죄를 저지르면 한국인들 반응은, 나쁜넘들, 죽일넘들...이렇게 가다가 동남아인이 한국인에게 무시당했어요..이런 글을 보면 '역시 한국인이 인종차별이 젤 심해' 이렇게 가는 경우가 정말 많더군요. 저는 오늘 발표수업 그룹애들이랑 토론을 하는데 제가 이야기를 시작하자마자 얼굴표정이 확바뀌며 저를 쳐다도 안봅니다. 제 영어가 딸리냐구요?..글쎄요..원어민이나 다른 유럽학생들에 비해 딸리는건 사실이죠...혹시나 영어 못하면 무시당해도 싸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나저나... 웃기는 일이죠...모두 다 오늘 처음 본 애들인데..처음 볼 때부터 저를 싫어하네요. 사실 이런건 유학생활 3년하면서 지겹게도 겪었지만,,절대 익숙해지지 않습니다. 절대...거기다가 주말 밤에 혼자 길가고 있으면 거의 한달에 한번꼴로 시비거는 애들을 만납니다. 술도 취했겠다, 대여섯이서 그룹만들어 든든하겠다. 이쯤되면 본성이 나오는 거지요. 제가 한 성질 하기때문에 고함치고 눈 부라리며 뚜벅뚜벅 다가가면, 그나마 주위사람 의식하고 칠절한척 바뀌고 어물쩡넘어갑니다. 휴...이것도 한두번이지 제가 항상 고함만 치겠습니까? 그리고 그 상황이 정말 위험한 상황이라면?? 연례행사처럼 겪다보면 침울해지고 반응도 하기 싫어집니다. 아니 침울해서 반응이 안나옵니다.제발 한국인과 유럽인/영국인을 비교조차 하지마십시오.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게시판 주인장님 죄송합니다. 그냥 수시로 겪는일인데 오늘 정말 삘받아서...이곳에나마 글을씁니다...

    • BlogIcon ppsyg 2011.01.18 15:12 신고

      저는 그래서 밤에 혼자서 다니지도 않았네요ㅠ 무서워서요.. 항상 외국인 친구를 대동하고 다녔던거 같아요..
      힘든 유학생활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래요

  18. Ian 2010.11.06 19:39

    사람마다 틀린듯.. 영국온지 4 년차지만 정말 정말 저한텐 한번도 일어나지 않은일들이네요. 제가 봤을땐 이건 사람마다 틀린거에요....

  19. Jy 2010.11.16 04:09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다문화 가정에 대해 찾다가 이렇게 오게 되었네요 ㅎㅎ
    저도, 런던에서 지금 연수중인데,
    저 역시도 그렇게 심하다고 느낄 인종차별은 받은 적이 없네요.
    친구들이랑 버스에서 떠들고 있으니까 어떤 버스기사에게 욕먹은 흑인이 우리에게 화풀이 한적은 있지만,
    아무튼, 사람에 따라 다르긴 한가봐요.

    계란투척이라니.. 빌어먹을놈들...

    • BlogIcon ppsyg 2011.01.18 15:25 신고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직도 치가 떨리네요ㅠ

  20. 평등한 세계 2011.02.16 21:41

    좋은글 잘 보고 가겠습니다.
    속담에는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라는 소리가 있죠?
    지구본을보면 우리보다 쫌 더 땅이 위에있다고 치면요.. 반대로 윗물이 더러운데 아랫물이 깨끗합니다.
    (한국이 아래라고는 절대 아닙니다. 그냥 비유에요.)
    그딴 피부색만 하얗게 생겨서 얼굴에 피부병만 많이 걸리면서, 피부색 하나 빼고 다를것 없는 사람이면서...
    정말 짜증이나네요.
    그렇게 따지면 미국은 뭡니까? 자신의 나라의 대통령이 흑인인데 아직까지 인종차별 하고 있을 양심이 있나요?
    우리가 무슨 외계인도 아니고 계란투척에 구타등등을 맞으면서 살아야합니까?
    세상은 평등한 세계입니다!!!!!

    화이팅!!!!!!!!!!!!!!!!!!!!!!!!!!!!!!!!!!!!!!!!!!!!!!

  21. 박지호 2012.11.22 17:22

    안녕하세요 ebs동영상 출처를 좀 알고싶어서 그러는데
    본 VOD 영상 제목 알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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