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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07 본머스

편안한 휴양도시, 본머스(Bournemouth)

오늘의 배경음악은 뜨거운감자의 "고백". 김c 목소리 참 좋아 ~_~



본머스는 잉글랜드의 남부에 위치한 작은 도시다. 인구는 대략 25만정도 된다고 하니 우리나라로 치면 충북 충주의 인구정도 될듯.. 서울의 한 구 보다도 훨씬 작은 인구다.



본머스를 알고 있는 한국인은 거의 없었다ㅋ 나도 갈때 "본머스 그게 웬 듣보잡 촌임?" 이러고 갔을 정도니..ㅎㅎ 그래도 이곳은 나름 유명한 휴양도시라고 한다. 관광도시가 아니고 휴양도시. 1998년에는(꽤 오래전..) 유럽의 3대 휴양도시로 뽑히기도 했다고 한다. 


본머스 해안의 모습이다.


지금 생각하면 친구들과의 추억들이 많이 있는 곳..ㅋ


본머스의 바다에 가서 신기했던게 있었는데.. 그게 뭐냐면 바다냄새가 안난다는 것이다ㅋ 바다에 가면 특유의 냄새가 있는데 이곳에서는 별 냄새가 안났다. 이곳의 해변은 인공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던데.. 육지에서 모래를 퍼와서 냄새가 안나는 지도 모르겠다ㅎ


이곳은 빼어난 절경이라든가 유명한 볼거리.. 이런건 거의 없다. 다만 경치가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고 할까.. 평화롭고 조용해서 정말 쉬기에는 좋은 도시이다. 평화로운 본머스 해변에는 모래사장이 쫘~악 펼쳐져 있다. 그래서 여름만 되면 각지에서 놀러온 사람들이 모래사장을 가~~~득 메운다.


내가 다니던 학원에서 15분만 걸으면 바다가 나와서.. 할일 없으면 수업 끝나고 친구들하고 다같이 바다에 나가서 놀았다는..

물론 본머스에 바다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한가로운 휴양도시지만 없는 거 빼고 있을 껀 다 있다.


여기가 중심지라고 볼 수 있는 본머스 스퀘어(bournemouth square)인데 주요 상점들은 이곳에 몰려있어서.. 이곳에 오면 필요한 볼일은 다 볼 수 있다.


그당시엔 맨날 있다보니까 사진찍을 생각을 못해서 가지고 있는 사진이 거의 없다..ㅠㅠ 이론


본머스는 날씨가 좋다. 영국의 비가 줄줄 흘러내리는 XX 날씨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꺼다. 본머스는 가끔 우박도 내리고 폭우내리고 그럴때도 가끔 있지만 대체로 좋다ㅎㅎㅎ 위에 사진은 돌맹이 같은 우박 쏟아지던 날 찍은 사진이다.


이곳을 떠나온지 3년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그리고 다시 가고싶다ㅎㅎ 공부는 둘째치고 이곳에서 아무런 스트레스 없이 여유롭게 띵가띵가 놀아서 그런지.. ㅋㅋ


사진 보니까 또 돌아오던날 생각나고..  찡~~해 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