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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는

뷔페 비즈바즈(bizbaz)에서 배터지게 드시고 오다

비즈바즈 2인무료 식사권이 있어서 동훈이를 데리고 가기로 했다.(동훈이가 얼마전에 좋지않은 일이 있었기 때문에 위로하기 위해서..)ㅋ
거기에 더해서.. 오늘은 동윤이를 불렀다ㅋㅋ 자기 한가하다고.. 꼭 부르라고 한다ㅋㅋ

7시에 3명 예약해놓고.. 나는 서울로 출발 했는데 이 된장할 녀석들이 7시가 되도록 안온다. 동훈이는 천안에서 오고.. 동윤이는 안암에서 오는데.. 내가 제일 먼곳에서 왔는데 제일 먼저 도착했다ㅠㅠ 내가 도착해서 책보고 있으니까 동윤이가 도착했고.. 동훈이가 왔다.

비즈바즈는 코엑스 2층에 있다. 반디앤 루니스 근처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1층인데.. 거기서 에스컬레이터타고 한층을 더 올라가면 있당.

물 건배 -_ -;


동훈이야 자주 보지만.. 동윤이는 겨울방학때 보고 처음 본다ㅋㅋ 그치만 웬지 자주보는 듯한 지겨운 느낌ㅋㅋㅋㅋㅋ 이녀석들 요즘 다들 병원에 쳐박혀 있다. 동훈이는 본과3학년, 동윤이는 본과4학년.. 음식을 가져와서는 먹지도 않고 이야기를 한참했다. 나는 요즘 졸업논문 쓰느라 바쁘다고 했다. 동훈이는 방사선과 로테이션이라 계속 사진만 찍는다고 했고, 동윤이는 수술방 킵... 그리고 바로 징징대기 시작ㅋㅋㅋ

우리 고등학교 동기들은 모이면 대부분 징징거린다. 징징거리면 나머지는 뭐가 좋은지 낄낄웃어대고.. 그러고나면 참 기분이 좋아진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고 좋았다. 사람 많으면 음식들 쟁탈전이 벌어지기 때문에.. 맘껏 못먹는다는 ㅡ.ㅡ;


동훈이의 첫접시..ㅋㅋ 동훈이는 머든 잘 먹는다. 근데 살이 많이 쪄가고 있어서 자제할 필요가 있다 ㅡ0ㅡㅋ



동훈이가 주섬주섬 먹을껄 담고 있다ㅋㅋ 접시에 한가득 꽉 채워오더라ㅋㅋㅋ


이 녀석들은 하나도 안먹었다. 왼쪽부터 해파리 콜리플라워 오향장육 이었던거 같다. 해파리는 원래 안좋아 하고.. 콜리플라워는 영국에서 하도 많이 먹어서 입에도 대기 싫다ㅡㅡ;


게살도 좀 빼먹고.. 게살 스프도 있었는데 맛있었다.


달팽이가 들어갔다는데.. 좀 느끼했다는..ㅋ


머위나물 먹고싶어서 동훈이더러 퍼오랬는데 동훈이가 다 먹어버렸다. ㅜ.ㅜ;


갈비도 맛있었다ㅋ 알고보니 여기 LA갈비가 맛있다고 다들 그러더라ㅋ


동윤이는 장어를 한접시 가득(-_-) 퍼왔다는.. 우리는 좀 창피하다면서 동윤이를 구박했다ㅋㅋㅋ 근데 결국 우리도 좋아라 하면서 뺏어먹음ㅋㅋㅋ


알차게 만들어진 맛있는 롤도 가져와서 먹구 ㅇㅁㅇ;


초밥류~ 나는 초밥이 좋다ㅋ 밥에 생선을 붙여서 먹는다니.. 멋진 생각이다ㅋ사진을 조금 찍어봤는데.. 사진으로 나온 음식은 반도 안된다.. 정말 먹을 게 너무 많다. 많아서 고민하게 되는 -ㅅ-;;

우리가 7시부터 먹었는데.. 9시 반까지 먹었다......ㅋㅋ 뭐 주로 이야기 하다가 시간이 많이 흘러갔지만(정말??) 많이 먹은 것은 사실인듯 하다 -_-;; 계산서보니까 밥값이 18만원이 나왔다..... 비싸다ㅋㅋ 친절하고 서비스도 좋고.. 맛있었고.. 분위기도 참 좋지만 나 같은 학생은 내돈내고 와서 먹진 못할 것 같다ㅋㅋ 쿠폰 내밀고 7만원으로 틀어막고 나왔다(각자 2만원씩 걷어가지고 냈다ㅋ)


맛있는 것도 많이 먹구.. 친구들하고 재밌는 시간을 보내서 참 즐거운 하루였다ㅎㅎ


대낮인데 왜케 졸립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