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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09 스위스

유람선관광.. 반가운 재회(인터라켄)

14th day
아침에 일어나보니 비가 계속 내린다. 제길슨..오늘 융프라우 가려구 했는데, 할 수없다. 내일 떠나기 전에 가는 수 밖에..
오늘은 뭐 할까 하다가 스위스 패스도 있고 하니 유람선 타러 가자구 그랬다. 비가 오니까 다들 움직이기가 싫은가 보다. 그래도 억지로 끌구 나와서... 유람선 타러 갔당


유람선이 출발 하길 기다리고 있는데..  저쪽에 한국인들이 들어온다. 응? 좀 낯이 익은걸!!! 두둥.. 호승이형과 영웅형이다. 그리구 민기형제도 같이 있다. 이런 우연이 있나!!!! 로마민박 동기(?)들이 다시 만나게 되다니ㅋㅋ 스위스 갈꺼라고 얘기는 들었었는데,, 하필 같은 날에 같은 유람선을 타게 될 줄이야 ㅋㅋㅋ 세상 참 좁다는(!!)


다들 반가워서 어쩔 줄 몰라하는.. ㅋㅋ


정말 깜짝 놀랐다. 그 동안 뭐 했나 얘기도 듣고, 수다수다~~ ㅋㅋ 형들 너무 재밌음ㅎㅎ






형들 사진기 구경하면서 뭐 찍었나 구경도 많이 했는데, 좋은거 많이 찍어놨더라..ㅋㅋ


이분들은 야간열차타고 스위스로 왔다구 그런다. 정말 피곤하겠다~ 돌아올때는 기차타고 왔는데 이분들 계속 잤다는ㅋㅋ

넌 왜 자는거냐

저녁은 장보고 와서 같이 해먹었다. 숙소 지하에 공동 주방이라고 해야하나 밥해먹을 수 있음! 이것저것 많이 사왔는데, 다들 식성이 엄청나서 배부르게 먹지는 못하고.. ㅋㅋ 맥주로 배채움 =ㅅ=;; 밤 늦게 까지 수다 떨구.. 형들이랑 민기형제는 돌아갔다는..

그리구 우리는 배가 고파서.. 먹을거 찾아서 밤중에 나왔는데,, 돈은 없고 방황하다가 카지노 발견 ㅇㅅㅇa
우리는 카지노에서 돈을 따면 그 비싸게 파는 라면을 사먹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카지노로 돌격... ㅡㅡ;





그래서.. 돈은 땄냐고?

Absolutely n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