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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맛있게 먹고.. 나랑 지만이는 예술의 다리에 가보기루 했다!! 예술의 다리는 한국인들에게 '예' 자를 빼구 술의 다리라고 불리고 있었다ㅋㅋ 그 이유는 거기서 다들 술을 마신다고.. ㅋㅋ 그래서 우리두 맥주를 사가지고(-_-) 출동했는데...


마침 해가 지고 있어서 노을을 볼 수 있었다. 우리는 기대를 안고 다리에 갔는데.. 사람들이 많다. 와 이사람들이 전부 술마시러 온 사람들? 하고 둘러봤는데...  그냥 휴식을 취하러 가족끼리~ 친구들끼리~ 와서 웃고 떠들고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우리처럼 술만 덜렁덜렁 가져온 사람도 없고, 다들 도시락 싸와서 먹구 와인도 마시고 그러고 있었다는 ㅋㅋ 우리는 뭔가 준비가 부족했다면서 뻘쭘하다고 쭈뼛쭈뼛 서있다가, 한쪽에 자리를 잡았다 ㅎㅎ 


마치 광장같은 역할을 하는 다리다. 나무바닥이라 앉아도 차갑지 않았다. ^_^


유람선도 붕붕 지나다닌당.


아름다운 노을. 한국에서, 집에서 노을을 못보는 것은 아니다. 집에서도 노을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노을을 본 적은 거의 없다. 비단 노을 뿐만이 아니다. 우리나라에도 스위스 못지 않은 나무와 산들과 계곡이 있다. 시골에 가면 우리의 전통 문화가 있다. 하지만 그것을 즐기지 못하는 것은 순전히 내 탓이다. 마음이 허락하지 않아서일 게다. 노을을 볼 수 있는 여유도 돌아가면 사라질 것이다. 아마도. 

노을을 보면서 참 아름답다고.. 한마디. 그리고 말없이 노을을 바라본다. 


이번 여행에서 친구들이랑 많은 대화를 하게 되었다. 사실 친구들이랑 여행가면 싸울 수도 있고,, 여행의 의도나 목적이 다를수도 있고.. 여러가지로 골치아픈 일이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잘 다녔다. 밥값이랑 화장실 때문에 몇 번 위기가 온 적은 있었지만..ㅋ(이날이 그랬다) 친구들이랑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우리는 서로의 삶에 대해 이야기 해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닫은 것 만으로도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이 곳의 사람들은 여유가 넘처나 보인다. 사실 그렇다. 한국에서는 여유를 주지 않는다. 지겹다.. 매 순간이 시험이요, 경쟁이다. 사람들을 가만 내버려 두질 않는다. 경쟁에서 이겨, 꿈을 이루어 성공을 하라고 강요받는다. 국가에게는 축복일지는 모르나 개인에게는 비극이다.


우리도 먹을게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투덜거려 본다ㅋㅋ


우리는 마시다가 화장실이 너무 가고 싶어졌다. 근데 우리는 유럽에서 절대로 화장실에 돈을 쓰지 않겠다고 다집을(-_-) 했었다. 오늘만 버티면 되는데 여기서 훈장을 받는 것을 포기할 순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민박까지 가보자고.. 참기로 결정. 서둘러 지하철 역으로 갔다ㅋㅋ 근데 밤이라 그른지 지하철도 자주 없구 힘들었다ㅜㅜ 가다가 정말 쌀뻔 했음;
민박집 거의 도착해서 누가 먼저 화장실에 갈껀지 가위바위보 짰는데 내가 이겨서 먼저 들어갔다ㅋㅋ 빨리 나오라고 화장실 밖에서 막 소리를 지른다ㅋㅋㅋ

이날은 마지막 날 밤이라 그런지 잠이 잘 오질 않았다.

다음날은 민박집 사람들과 인사를 하구 짐을 들구 나와서, 공원에서 그냥 늘어져 있었다ㅋㅋ 이건 뭐 노숙자도 아니궁ㅎㅎ
밥은 근처에서 먹구~ 짐들고 돌아다니기도 좀 그래서 바루 공항으로 갔다.


공항에서 마지막 식사로 맥도날드 ^_^;; 면세점을 돌아다니면서 뭐 살꺼 없나 찾아보는데, 돈이 탈탈 털렸으니 뭐 살게 있을리가 =.=;


비행기에서 또 뭐하나.. 너무 지겨움ㅠㅠ


우리 여정을 한눈에 보여주는 비행기표들ㅋㅋ 최대한 싸게 다니려고 저 도시들을 이리로 잇고 저리로 잇고 완전 고생했었다ㅠㅠ; 루트가 한 5개 정도 됬는데, 그거 가격 다 계산해서 젤 싼 루트로 다 예약하고.. 말도 못하게 힘들었움ㅠㅠ 근데 애들은 돈 횡령했다고 그르고 흐극ㅠㅠ

인천에서 지만이는 서울 자취집으로 가고 나랑 동훈이만 청주로 내려왔다. 음 다시 일상으로. 제자리로 돌아왔다.
통장잔고는 0에 수렴하고 있었지만 마음은 가득찼다.

다들 수고 많았어~ 돼지들아ㅋ 
22nd day
바스티유 광장으로 갔다. 민박집 아주머니가 이곳에 식당 괜찮은 곳 있다구 그래서 냉큼 달려왔다ㅋㅋ
동훈이가 푸아그라 푸아그라 노래를 하도 불러대서.. 그거 먹으러 갔음 ㅡㅡ; 지만이랑 나는 별로 안땡겼는데,, 이녀석이 세계 3대 요리니 어쩌니 하면서 자꾸 먹어야 된다구 그래서 같이 갔다.


바스티유. 프랑스 혁명 당시 바스티유 감옥이 있었던 이곳은 광장과 오페라 극장 등이 지어졌다.


바스티유 오페라 한번 들어가 보고 싶기도 했지만 다들 관심이 없었다ㅋ


이 사진 웬지 느낌 있음 -ㅅ-;; 동훈이는 목아프다구 마스크 쓰구 다녔다.
식당으로 가서 주문 주문~ 우리 동훈이는 푸아그라 뽕을 뽑자면서 전채 메인 다 푸아그라 시킴.


나는 에스카르고(달팽이)시켰구, 지만이는 그냥 평범한 샐러드랑 평범한 메인.


나왔다... 아 생긴게 다 이상해.. 저렴한 식당이라 그런가 ㅡㅡ;
근데 달팽이는 생긴건 저래도 맛있었움ㅋㅋ 지만이도 맛있었다구 그랬고, 그럼 동훈이만 맛없어서 다 못먹은 거네^^?
동훈이는 저 햄처럼 생긴 푸아그라를 한입 먹더니 안색이 안좋아 졌음ㅋㅋㅋㅋㅋㅋ어디 아픈줄ㅋㅋㅋㅋㅋ
나도 살짝 먹어봤는데 너무 느끼했다ㅠㅠㅠ 아오..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그 맛이 ㅡㅡ;


근데 메인도 푸아그라 시켰자나ㅋㅋㅋ 아 대박 저 파스타는 푸아그라가 골고루 스며들어서 하나만 먹었음에도 깊은 향을 느낄 수 있었다ㅋㅋ 동훈이는 결국 반의 반도 못먹음. 동훈이는 아직도 푸아그라 얘기만 꺼내면 seizure ~_~;


표정이 안좋은 동훈이랑 너무 웃겨서 웃고있는 나ㅋㅋㅋ


밥을 다 먹구 퐁피두 센터 쪽으로 걸어간다. 날씨도 좋다 헤헤. 내일이면 이제 집으로 간다. 아쉽다;; 파리에 와서 러서 계속 누워있기만 하고 사람들하구 놀기만 한듯ㅜㅜ





가는 길은 푸아그라 이야기로 동훈이를 즐겁게 ^_^//


퐁피두 센터다! 이런 건물 정말 첨 봄ㅋㅋ 정말 특이하다. 현대미술 전시, 서점, 도서관 등의 공간이 자리하고 있다. 종합 문화센터라고나 할까?


퐁피두 센터도 가보구~ 어제 못갔던 미술관을 가기로 한다.


파리 시청사. 이 때 나는 좀 우울했음 -ㅅ-;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때문에~ ㅋㅋ '논문논문논문논문논문논문' 이러면서 ㅠㅠ


오르세 미술관에 왔는데, 사람이 정말 너무너무 많았다. 나는 사람 많은게 싫어-0-;


우리 셋다 축 쳐져서~ 관람ㅋㅋ 유명한 작품들 앞에는 여지없이 사람들이 몰려있다.


미술관에 있다보니 시간이 한참 흘러서 저녁먹으러 민박으로 go back~!
21st day
집에 와서 저녁먹구.. 동훈이는 감기때매 쓰러져 있구.. 지만이도 귀찮아 하길래, 나 혼자 몽파르나스 타워에 나들이 다녀옴 -ㅅ-;


역시 올라가서 보고 "우와~~" 하고 감탄함 ㅋㅋ 파리의 야경도 정말 멋지구나... 이렇게 멋진걸 볼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고마웠다. 


에펠탑도 멀리에 보인다.


몽파르나스 타워 전망대에서 한층 더 올라가면 완전 옥상으로 올라갈 수 있다.(전망대는 실내, 옥상은 실외)
높은 곳에 와서 보는 도시의 야경은 항상 나를 가슴 벅차게 만든다. 높은 곳에서 야경을 바라보면 세상은 넓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그래서.. 뭔가 다짐하게 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 갑자기 없던 목표가 생기기도 한다.

나는 야경이 좋다. 그래서 어딜 가나 야경은 빼놓지 않고 항상 보려구 한다. 야경을 좋아하는(특히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이유는.... 어떤 심리적인 이유가 있을 것이다..ㅠ

도쿄/요코하마의 야경은 화려했다. 좀 쓸쓸했다.
런던의 야경은 뭔가 소박했다. 정감이 갔다. 집같은 느낌..
파리의 야경은 아름답고도 슬프다.
프라하의 야경은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느낌.
루체른의 야경은 활기차고 즐거운 휴식.
바르셀로나의 야경은 에너지.
아마 그 도시에서 내가 느끼는 감정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뉴욕, 홍콩, 그리고 언젠가 꼭 가보고 싶은 리우데자네이루.. 이곳들의 야경은 어떨지?


에펠탑이 반짝거리는 것도 보인다.


옥상은 완전 시원했다. 올라갔더니 한국인도 몇몇 볼 수 있었다.


내려가기가 싫어서... 한시간 넘게 있었던거 같다. 그냥 이런 저런 생각하면서.. 사실 친구들이랑 항상 같이 다니다가 이 때는 나 혼자였기 때문에 이런 저런 생각하기 좋았다ㅎㅎ


얼추 생각들을 정리해서 머리속에 구겨넣고 내려가기로 한다.


요게 몽파르나스 타워다ㅋ 전망대는 59층 이다. 사실 그 아래 카페가 있어서 카페에서 커피마시면서 야경을 볼 수도 있는데, 사람이 많아서 기다려야 하고.. 자리가 고정이다보니, 야경을 다 보기에는 무리가 조금 있다.

지하철타고 슬슬 민박집으로 가는길. 지하철에... 토끼가.... 손이........문에.... ㅠㅠ 이런거 볼때마다 좀 무서움 -_-;


가보니 다들 한잔씩 하고 있었다ㅋ
  1. BlogIcon @파란연필@ 2010.03.29 23:19 신고

    우와~~ 사진으로만 보던 파리의 야경... 결국 또 사진으로 보게 되네요....
    언제쯤 실제로 보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사진으로만 봐도 정말 멋진 야경이군요....
    사진 잘 보구 갑니다.. (사진이 쬐금만 더 컸으면 하는 바램이.... ^^)

    • BlogIcon ppsyg 2010.03.30 00:55 신고

      아~ ㅎㅎ 정맛 멋져요. 가슴이 설레는 야경이에요ㅎ
      사진은 삼각대 없이 똑딱이루 찍어서, 작게 해놨어요ㅎㅎ
      다음에는 꼭 삼각대랑 해서 찍어야 겠네요^^

  2. BlogIcon EricJo 2011.01.26 16:35 신고

    제가 교환학생으로 프랑스 파리를 가게 되어 들렸는데~ 정말 멋있네요^^
    잘보고 갑니다~~

    • BlogIcon ppsyg 2011.01.28 10:57 신고

      파리로 공부하러 가시는 군요.. 정말 멋집니다 ㅎㅎ 준비 잘 하시고 건강히 다녀오세요^^

21st day
아 진짜 왜 이렇게 우울한 소식들만 들려오는지...
초계함 침몰부터 해가지구.. 최진영씨의 죽음..  둘다 이상해... 이상하다구....휴...



노트르담 대성당. 우리가 이날 처음 갔던 곳. 나는 노트르담 대성당에 관심이 많이 있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를 아주 좋아하기 때문에ㅋ 소설도 봤는데 소설도 재밌다.


나는 투어를 받고 싶었는데.. 이녀석들이 별로 내키지 않아 하는 것 같아서 관두었다 ㅡㅡ;


성모마리아의 문 양쪽 조각들..

쉿! 조용조용~


성당 내부는 으리으리 하다. 고딕양식으로 지어진 이 성당은 프랑스의 800년 역사와 함께한 역사적인 건물이다. 나폴레옹의 대관식도 이곳에서 이루어 졌다고 한다.


입장료는 공짜이다. 투어는 유료.. 첨탑에 올라가는 것도 유료다. 입장료가 무료라는 것에 감사..ㅠ


노트르담(Notre Dame)은 our lady 라는 뜻이라구 한다.

 






유리가 스테인드 글라스로 되어있어서 굉장히 화려하다. 대체 저걸 어떻게 저렇게 다 해서 끼워놨다 싶다. 하지만 조금 있다가 여기보다 한 수 위의 성당을 가게된다ㅋㅋ

바로 여기.. -ㅅ-; 생트 샤펠(Sainte Chapelle)이다.

위의 사진은 평민들이 이용하던 1층의 예배당이다.

화려한 스테인드 글라스


2층의 예배당. 이곳은 왕실의 귀족들이 사용하던 곳이라고 한다. 저 화려한 스테인드 글라스를 보면.. 정말 입이 안다물어진다.
소설에서 이곳은 카지모도(=콰지모도)가 추악함의 교황으로 선출되는 곳이다.

노트르담 드 파리를 쓴 빅토르 위고가 당시 관리가 안되고 있던 이곳의 스테인드 글라스가 깨진 채 방치되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까워 했다고 한다.


파리 법원청사. 생트 샤펠은 이곳에 속해있다. 여기서 보면 저 뒤쪽에 있다.(빙 돌아가야함)


강가를 따라 걷는다. 기분이 좋다. 그리고, 며칠 뒤면 한국으로 다시 돌아갈 생각을 하니 가슴이 찌릿찌릿하다.

유람선도 한 번 타보고 싶었는데, 여건상 타지 못했다ㅠㅠ


이제 개선문으로 가보자~ㅋ


아 사실은 이날 오르세 미술관 갔었는데.. 바보같이 월요일인지도 모르고 갔다가 헛걸음만 했다ㅠㅠ 그래서 그냥 개선문으로 갔음ㅠ


샹젤리제 거리에서... 벤츠 구경하려고 들어감ㅋㅋㅋㅋㅋ 지만이는 벤츠사는게 꿈이라고 함. 내가 나중에 던 마니 벌게 대면(한300억쯤?) 사줄께 -ㅅ-;ㅋㅋㅋㅋㅋㅋ


까르띠에.. 샹젤리제 거리..쇼핑하기


파리의 etoile 개선문이다. 여기서 군것질 하구 다시 지하철 타러 감ㅋ



저녁먹으로~ 가자ㅋㅋ
20th day
민박집에서 저녁때까지 휴식을 취했다. 동훈이는 누워서 잠들었고, 나는 엠피에 넣어두었던 가십걸 시청 -ㅅ-; 지만이는 컴퓨터.
저녁먹으려고 내려갔을 때, 맛있는 한국 반찬들이 우릴 반기고 있었다. 민박집에 있는 사람들과두 친해져서 오늘은 뭐했는지 이야기도 많이 나누다가, 저녁 먹구 같이 에펠탑 보러 가기로 했다!! 거의 12명정도가 같이 가게 되었다.

샤요궁에 내려서 에펠탑 보는데......오왕 완전 이쁘다. ♡ㅅ♡ 정말 낭만적이다 끄악.


슬플정도로 아름답다.


어쨋든 왔으니 사진을 찍어놔야겠지!?




















그러고 보니, 동훈이랑 지만이랑 함께 여행하는 것도 며칠 안남았네~ 기분이 묘하다.


모자는 괜히 쓰고 다녔어
요아래 크기가 큰 사진들은 데세랄 가지구 오신 형이 찍어주신거다ㅋ 삼각대도 있어서 다같이 찍을 수 있었다.

참고로 그 형은 여자친구랑 둘이 여행 중이었는데 너무 부러웠다... ㅠ,.ㅠ 형은 서울에 누나는 제주도에 있다구 한다. 어떻게 그렇게 먼데 연애하냐구 하니까,, 그냥 비행기타고 만난다고 그런다. 하지만 사랑은 거리를 넘어, 국경을 넘어, 시간을 넘어서도 가능하다.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 그게 사랑이다.
졸업하면 결혼할꺼야 라구 입을 모아 말하는 그 커플의 눈에서 행복을 보았다. 그렇게 평온해 보일 수가 없었다.
글쎄 사람일이란 모르는 법이라.. 헤어질 수도 있을 꺼다.. 하지만 함께 보낸 시간을 후회하진 않겠지. 정말 사랑했다면.


요 사진은 커플 누나가 찍어준 거다ㅋㅋ


조금 어두워져서 또 찍었다. 아니 사실은 계속 찍구 있다. 한장이라도 더 남겨보자면서 ㅡㅡㅋㅋㅋ


형이 M모드(맞나?)로 바꾸고 노출이랑 셔터스피드 따위를 조절하고 있는 중..


요게 더 낳은 거 같다. 셔속이 느리므로 우리는 사진 찍히는 동안 마네킹처럼 정지해 있었다ㅋㅋ


이 커플인 인간들이 사진찍어서 여친 준다고...ㅡㅡ 이거에 각자 여자친구 이름쓰는걸 지들끼리 도와주면서 해낸다. 염장즐..
요러구 있는데, 형이랑 누나는 우리때매 데이트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거 같아서.. 우리가 사진 찍어줄테니 앞에서 키스하라고..막 외쳤다. 형이랑 누나랑 둘다 좀 내성적이고 부끄럼 많이 타는 편이라.. 둘이서 여행다녀도 키스하는 사진 찍을 일은 절대 없었을 것다ㅋㅋ
"KISS 해~ KISS 해~"
한 열명이서 단체로 하라구 하니깐~ 완전 얼굴 뻘게지더니.. 결국 얼굴이 빨개진 형이 얼굴이 더 빨간 누나를 데리고 앞으로 간다.. 그리고.... 키스해버렸어.. 장노출이기 때문에.. 한 5초정도 였던거 같은데 우리는 아직이라면서.... 움직이지 말라고ㅋㅋ 조금 더 있어야 된다고...... 그러면서 지켜보고 있었다는..ㅎㅎ 너무 이쁜 장면이었고,,


에펠탑에 언제 또 오게 될까 생각해 본다.
언젠가 다시 이곳에 올 수 있을까?
그때는 언제가 될까.. 몇 살 쯤일까.. 
나는 누구와 함께 일까..


완전히 어두워졌다. 그리고 곧 시작되었다!!









빤짝빤짝 +_+ 너무 이쁘다. 정신을 쏙 빼놓는 아름다운 광경. 누구라도 감동받을 것이다.

샤요궁에서 에펠탑으로 슬슬 걸어간다. 에펠탑으로 가는데 어떤 놈이 동훈이 가방을 뒤에서 슬슬 열려고 한다. 형이 동훈이한테 조심하라구 그래서 동훈이가 가방을 앞으로 끌어 않았는데 그 놈이 화가났는지 지나가면서 동훈이 어개를 퍽 치구 간다... ㅡㅡ; 아놔 미친.. 열받게 시리.. 이번 여행에서 여러번 당하네


동훈이 괜찮냐면서 물어보구,, 다들 가방 조심해서 가지구 다니는게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거의 아래까지 왔다. 아래에서 봐도 멋지다!!
에펠탑 건설 당시에는 흉물스러운 철골구조라면서 사람들의 시선이 곱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파리하면 에펠탑~! 에펠탑 하면 파리~! 할 정도... 만약에 이걸 건설하다가 흉물스럽다고 그만 두었다면 우리가 보는 이 아름다운 광경도 볼 수 없었을 것이다ㅠㅠ 


카메라 화각이 좁아서 찍을 수가 없다. 하지만 익서스.. 꽤 좋은걸~_~)


또 빤짝거린다ㅎㅎ 자꾸자꾸 봐도 좋다. 근데 여기선 바로 아래라 머리를 하늘로 들고.. 봐야해서 목이 좀 아팠다는 =ㅁ=;;


요 아래에서 다들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사먹었다. 여기 아이스크림 짱 비쌈..ㅠ


바로 아래에서 찍어봤다. 놀라운 건축의 세계 ~_~;;
  1. BlogIcon @파란연필@ 2010.03.26 20:59 신고

    와~~ 사진으로만 보던 에펠탑 야경... 저두 정말 직접 한번 보구 싶네요.. 얼마나 이쁜지....
    사진 잘 보구 갑니다...

    • BlogIcon ppsyg 2010.03.27 01:55 신고

      넵~ ㅎㅎ 너무 이쁘고 좋아요~~!! 파란연필님 블로그 정말 좋네요 ㅠㅋ

20th day
아침에 점심때가 다 되어 일어나서 오늘은 어딜 갈까 고민고민.. ㅡㅡ; 배가 고파서 얼른 나가야 되는 상황... 민박집 아주머니께(결혼은 안하셨지만...) 어디가면 좋을지 여쭈어 봤다. 그랬더니 아침에 애들 다 베르사유 갔다구 같이 가지 그랬냐구~~ 그러셨다.

그러게 왜 같이 안갔을까나.. 자빠져 자느라고.

자 그럼 우리도 베르사유로 가보자.


어우 가는 길부터 만만치 않다. 지하철 내려서 맥도날드에서 빅맥을 먹고!(우리는 그곳에 맥도날드가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맥도날드는 어느 관광지를 가든 있다.) 궁전으로 가는데, 한국인이 우리를 잡고 말을 건다. 뭐지 하고 살짝 놀랐음.
관광지까지 와서 "도를 아십니까" 이러진 않을꺼고.. 뭐지?

"아 이거 궁전 입장권 샀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봤어요 가지세요~"

득템. 기분 째진다. 우리가 평소에 착하게 살았더니 이런 행운이.
하지만 결국 우리도 못갔다ㅡㅡ; 사람이 너무너무 많고 줄이 너무 길고, 정원을 다 돌아봤더니 힘들어서.. ㅜㅜ


"여기가 그 베르사유의 장미에 만화 나오는데 아니야!!" <- 라고 내가(초딩임) 중얼거려 봤습니다.
사실 그거 밖에 몰라유..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진 마리 앙투아네트. 프랑스 혁명.


엄청난 인파들. 줄이 너무너무 길다. 우리는 질려서 궁전을 돌아보는 것을 포기..ㅠㅠ


정원의 크기는 정말 압도적이었다.


끝이 보이질 않아.. ^_^; 이런걸 만들 생각을 하다니 -_-;; 보기에는 좋다만.. 이 궁전으로 인해 재정적인 문제가 더 심각해졌을 것이다.




요기 분수가 있다. 분수는 시간이 되면 작동(?)한다고..


잘 가꾸어진 꽃과 잔디. 루이16세가 살던 그당시에도 이모습이였을까?


어찌 이분들은 키가 저렇게 크신지ㅠㅠ 나한테 키좀 나눠주어ㅜㅜ


요기에서 앉아서 발담그고 놀았다. 사진에 잘 보면 사람들이 빙 둘러 앉아있다. 왜 이렇게 앉아있냐면.........
















요거 보려구 이렇게 앉아있었다. 음악과 함께 분수가 물을 뿜는다! 하지만 별 감흥이 없어ㅠㅠ 바르셀로나에서 너무 대단한 걸 봐버렸어 OTL...


곳곳에 산책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놨다. 미로처럼 되어있어서 잘못하면 길을 잃을지도 몰라..



















아 꽃 참 예쁘다. 한국에서는 길에서 지나치는 꽃 볼 여유도 없었는데, 여기는 별달리 할게 없으니까 꽃도 보게 된다.(ㅇㅅㅇ)/


저 멀리 계단에 사람들이 주~욱 앉아있다. 우리는 정원 곳곳을 돌아보며~ 산책을 했다. 하지만 그 결과 우리는 피곤하게 되버려서 서둘러 나왔다 ㅠ

지하철 타러 왔다가 지만이가 목마르다면서 물을... 뽑았다. 근데 이건... 물이 나왔는데 꺼낼 수가 없다 ㅡㅡ;;
사진을 잘 보면 물이 보이는데, 물을 꺼내려고 손을 들이밀려고 하는 순간... 물이 칸막이를 막고있어서 손을 집어 넣을 수 조차 없음을 깨닫는다. 발로차고 밀고 자판기를 기울여도 물이 저상태로 고정되있다. 깨닫고 나랑 동훈이는 웃겨서 죽는줄ㅋㅋㅋㅋㅋ

지만이는 물론 표정이 썩었다. ご_ご 우쒸


아주머니가 돈을 넣는다. 이런;; 우리가 봤을 땐 이미 늦었다ㅠㅠ 저런.. 자판기 아저씨는 정말 좋겠군.


우리의 다음 목표는 몽마르트르 언덕. 화가들이 많이 있으려나~?


좋아 올라가 보자. 근데 동훈이가 상태가 메롱;; 몸살이 났는지, 완전히 맛이 갔다.


자기는 여기서 기다릴테니 올라갔다 오라고 한다ㅠㅠ 아휴 머야 이녀석.. 내려올때는 반대로 갈생각이었는데ㅜㅜ
어쩔 수 없다. 동료가 아프다니 그냥 올라갔다가 바로 내려오기로 한다.


계단이.. 많다. 지만이마저 올라가기 싫다고.. ┓-
그래도 올라가야지!! 여기까지 왔는데


잔디에 누워있는 사람들이 부러웠다. 그래서 나도 잔디에 누워서 음악이나 들어볼까 했는데, 동훈이가 기다리고 있으니 안된다.


저 사람들은...!??? [요 아래에 춤추는 보이들이 춤을 추고 있어서 구경하는 사람들] + [경치가 좋아서 앉아있는 사람들]
bboy!! 예압~ 잠시 보실까요?



한참을 계속 춤을 추더라~ 와우 너무 흥겨워서 동훈이가 아래에서 시름시름 앓고 있는 것도 잊어버렸다.
얼른 가야겠어.. 동훈이를 구해야해!!


파리가 한눈에 보이는.. 정말 멋지다. 날이 더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건 지만이가 내려오다가 양아치한테 팔이 붙들려 강제로 손목에 실을 메임을 당한후에 7유로 인가를 뜯긴 사건의 결과물이다.... 지못미. 요기에 양아치들이 많이 포진하고 있다가 동양인이 오면 가서 친한척 말을 거는데 거기에 말려들면 어느새 손을 잡고 있고, 실을 감기 시작한다. 정말 주의해야한다. 누군가 가까이 다가오면 쳐다보지도 말고, 붙잡혀도 얼른 뿌리치고 나와야 함.

지만이는 아까 자판기가 물병도 먹고, 돈두 뜯기고, 일진이 사납다.
아픈 동훈이를 데리고 민박집으로 갔다.
  1. alinachoi 2010.03.27 01:44

    흑.. 재밌게보다가 마지막에 흑인한테 삥뜯긴(?)얘기에 발끈........@

    • BlogIcon ppsyg 2010.03.27 01:53 신고

      그래 완전 화났었어.. 저거 당한사람들이 많더라~ ㅠㅠ

19th day
비행기를 타고 파리에 도착했다. 파리에서는 원래 호스텔에서 묵을 예정이었는데, 친구들이 민박을 원해서 민박집으로 예약 변경.
로마 민박에서 워낙 피(?)를 봤기 때문에.. 내심 걱정되었다ㅠㅠ 하지만 다행이 파리의 민박은 기대 이상으로 괜찮았다. 차이나 타운에 있어서 좀.. 무섭기도 했으나 맛있는 밥과 반찬~ 그리구 같이 지내게 된 좋은 사람들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첫날에 일찍 도착했기 때문에 가만 있을 순 없었고, 루브르 박물관을 향해 갔다.



다들 무식해서 박물관을 별로 안좋아 했으나, 파리에 왔는데, 루브르 박물관을 그냥 지나친다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ㅋㅋㅋ
늦기 전에 얼른 표를 사자구!!


루브르 표는 9유로!!! 09년 8월 8일 이라구 적혀있다ㅋㅋ


박물관은 너무 컸다. 정말 너무 커서 들어가자마자 헤맸다는.. 정말 코미디 였음. 지도두 받아가지구 찾는데, 정말 길이 너무 복잡하더라.. 그래서 지도를 보면서 잘 찾아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한국인들한테 물어봤는데,, 그분들도 모른다고.................ㅡ.ㅡ;


영화에 나온 장면을 생각해 보면서 더듬더듬.. =ㅠ=;

돌아다니면서 조금씩 찍은 뭔지도 모를 사진들.. 더보기 눌러주세요~ (-_-;


가까스로 박물관을 돌아보고, 샵에 가서 대박 조각 발견.

이거 보고 왔전 웃었다. 특히 헤어스타일!! 싱크로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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